미래에셋증권은 12일 1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한 시프트업(462870)에 대해 하반기에는 신작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시프트업의 전일 종가는 3만1400원이다.
시프트업는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473억원, 영업이익으로 18% 감소한 2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3% 하회했다.
주요 게임인 '니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예상치를 13% 하회한 수치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니케 글로벌 부진은 미진했던 신년 업데이트 효과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스텔라 블레이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29억원이었다. 예상치를 7% 하회한 수치다. 프로모션 효과로 매출액은 부진했지만 판매량은 견조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건비는 일회성 인센티브가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62억원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요작인 니케의 글로벌 매출액이 2분기에 성장 반전에 성공할 것이라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최근 진행된 3.5주년 업데이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니케 글로벌은 국내, 일본 등 주요 국가 양대 마켓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면서 "4월 이후 현재까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하반기에는 차기작에 대한 정보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이후 차기작부터는 직접 퍼블리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임 연구원은 "올해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5.7배로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부담이 높지 않으며 2분기 이후 니케 글로벌의 성장 반전이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주요 지식재산권(IP) 플랫폼과 지역 확장이 일단락되고 출시 초기 매출 효과도 제거돼 단기적인 모멘텀(상승 동력)이 부재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