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한국콜마의 실적이 잘못 표기되는 오류가 발생해 투자자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 MTS에는 한국콜마의 1분기 실적이 연결 기준이 아닌 별도 기준 실적으로 잘못 공시됐다. 이날 한국콜마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280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토스증권 MTS에는 절반 수준인 3430억원으로 표기됐다.
토스증권은 오류를 확인하고 오전 중에 수정에 나섰지만 투자자들의 항의가 계속 쏟아지고 있다. 실적 발표가 장중 이뤄진 만큼 수치를 보고 매도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토스증권 내 한국콜마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람들 돈이 걸렸는데 은근슬쩍 넘어가는 게 맞는 거냐" "금융감독원에 민원 넣었다" "잘못된 정보 보고 패닉셀한 사람은 어떡하냐" 등의 글이 올라왔다.
토스증권 측은 "한국콜마의 2026년 1분기 실적 데이터가 연결 기준이 아닌 개별 기준(모회사 기준)으로 일시 표기되어 고객 혼선이 발생했다"며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동일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시 데이터 검증 절차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