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제조 기업 심텍(222800)이 7일 장 초반 11% 넘게 오르고 있다.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연이어 내놓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심텍 CI./심텍 제공

이날 오전 9시 52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심텍은 전 거래일 대비 1만1100원(11.83%) 오른 10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만9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심텍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244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영업손실 163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도 151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이날 심텍에 대한 기업 분석 리포트를 발간한 증권사 5곳(신한·NH·교보·iM·대신)은 일제히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심텍의 목표 주가를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서지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모듈과 패키징 기판의 동반 성장이 확인됐고, 3월부터 단가 인상 효과가 일부 반영되면서 원재료 가격 상승 일부를 상쇄했다"며 "월평균 수주 금액 증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소캠2 등 신제품 매출이 본격화되고, 변형 반가공 공법(mSAP) 고부가 기판 비중도 확대되면서 올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