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투자교육원이 전날 개설한 '단일 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P 거래 사전 교육' 온라인 과정에는 첫날에만 2056명이 신청했고, 이 중 1654명이 당일 수료를 마쳤다.

다음 달 새롭게 상장되는 국내외 단일 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상품(ETP, ETF와 ETN 등)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이 교육 과정 1시간을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 이전에 국내 및 해외 레버리지 ETP 매매 경험이 없을 경우 국내외 레버리지 ETP 가이드(1시간)를 포함해 총 2시간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앞서 당국은 평균 시가총액 비중 10% 이상, 평균 거래 대금 비중 5% 이상 등 일정 조건을 갖춘 국내 우량주에 한해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요건을 충족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다음 달 22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되면 개별 종목 선물 매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의 선물 약정 대금이 현물 거래 대금 대비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선물 수요 증가는 SK하이닉스에 더욱 긍정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