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64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주 코스피 지수가 6200포인트에서 6500포인트까지 가파르게 오른 탓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1.7% 안팎 상승세다.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비 업종도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한 645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수는 6496.10로 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6500포인트를 돌파했지만,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지수 하락폭은 크지 않다. 사상 최고 부근에서도 개인과 기관 자금이 유입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89억원, 5839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입이 집계되는 금융투자가 4348억원, 연기금 1864억원 순매수세다. 외국인은 9558억원 매도 우위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기대에 전기 장비 업종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10% 급등하는 가운데 LS ELECTRIC(010120)도 5.07% 강세다.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전력 인프라 설비 확충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기 장비 관련주로 매수세가 모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투자 심리는 크게 위축되지 않은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 아무리 작은 배라고 할지라도 발포하고 사살하라고 미 해군에 명령했다"고 썼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 오른 1194.6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18억원, 449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이 537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코오롱티슈진, 보로노이 등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는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