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3502억원을 기록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조3509억원, 영업이익은 45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9.5%, 101.7%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92.8% 늘었다.
자산관리(WM) 부문의 경우 증시 상승에 대응한 상품 공급과 콘텐츠 제공으로 개인고객 운용자산(AUM)이 증대됐다. 회사는 펀드와 랩(Wrap) 등 자산배분형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 시스템을 활용한 맞춤형 실시간 서비스로 신규 자산 유입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투자은행(IB) 부문은 기업금융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 채권발행시장(DCM)에서는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대형 딜 주관 실적을 늘렸고, 외평채와 김치본드 등 글로벌 채권 발행 주관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주식발행시장(ECM)에서는 중견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딜을 완료했다.
자본시장그룹은 운용 경쟁력 및 시장 대응력 강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이 51% 증가됐다고 분석했다. 금리 상승과 변동성 확대 환경에서도 주식(Equity) 운용 수익이 크게 늘었으며, 외환(FX) 및 글로벌 채권 거래 확대,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운용 안정화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홀세일 부문은 글로벌 및 기관 대상 영업력 강화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투자자 대상 크로스보더 거래 확대와 글로벌 IB와의 협업을 통해 수익을 늘렸다. 디지털 기반 유동성 공급(LP) 전략 고도화와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성장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