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중국 호북성 이창 공장 전경./유니드 제공

iM증권은 23일 유니드(014830)에 대해 중국 법인의 실적 호조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1만원으로 10% 올렸다. 유니드의 전일 종가는 8만5900원이다.

유니드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5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36% 증가했다.

iM증권은 이는 시장 컨센서스(270억원)에는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국내외 법인의 고른 성장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국내 법인의 경우 정기 보수 종료에 따라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11% 늘었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면서 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으로는 중국 법인이 꼽혔다. 중국 내 염화칼륨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가 인상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이란 사태로 인한 국제 비료 시장의 변화가 유니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란발 공급 차질로 질소(N)와 인산(P) 계열 비료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대체재인 칼륨(K) 계열 비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이란 사태 영향으로 칼륨 비료의 판매 가격 추가 인상과 판매량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중국 법인이 올해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염화칼륨 수급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료 계열 대체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판매 가격 추가 인상과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향후 중국 법인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며 실적 우상향 곡선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