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레즈앤마살(A&M) 로고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알바레즈앤마살(A&M)이 한국 구조조정 부문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 시장 진출 12년 만이다.

A&M은 신설 부문에서 기업 운영 개선과 재무 구조조정, 기업금융 자문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사업인 컨설팅 영역에 구조조정 역량을 추가,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신설한 구조조정 부문은 임정주 대표와 정대희 부대표가 맡는다. 임 대표는 한국산업은행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기업 구조조정을 담당한 전문가로 꼽힌다. 정 부대표는 A&M에서 다수의 크로스보더 구조조정 자문을 담당해 왔다.

A&M은 1983년 설립된 컨설팅 기업으로 한국을 포함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 진출했다. 최근 한국 조직 규모를 확대, 컨설턴트 100여명을 두고 있다.

A&M의 이번 부문 신설은 한국 구조조정 시장의 환경 변화가 고려됐다. 금리 상승과 산업 구조조정 압력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재무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되면서 구조조정 수요가 늘고 있다. 여기에 기업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의 일몰 시한을 앞두고 제도 개편 논의가 진행되면서, A&M은 구조조정과 자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A&M은 이번 조직 신설을 계기로 한국 내 구조조정 자문을 확대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일본과 호주 등에서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2000명 이상의 인력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