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세나테크놀로지가 17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약 438억원, 영업이익 약 38억원을 기록했다.

세나테크놀로지의 주력 제품인 모터사이클 부문의 매출은 올해 초 일시적으로 주춤했다. 유럽과 북미 지역의 기상이변과 중동 전쟁 등 대외적인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이 컸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계절적 수요 회복과 함께 반등세를 보이며 연초의 둔화를 만회하는 추세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아마존을 포함한 온라인 판매 채널의 다변화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47.4%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원가 절감과 유통 구조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현장용 제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3% 증가했고, 사이클링 등 아웃도어 제품군 매출은 48.2%의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판관비가 전년 대비 19.3% 증가하며 다소 조정됐다. 세나테크놀로지는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집행과 전년 동기 대비 109명, 직전 분기 대비 6명을 추가 채용한 데 따른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세나테크놀로지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달 초 시작한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현재 약 45% 진행했다. 회사는 신탁계약 만료 후 취득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주주 이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1분기는 전 세계적인 대외 악재 속에서도 세나의 독보적인 기술 확장성과 견고한 수익 구조를 확실히 증명해낸 시간"이라며, "확보된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메시 기술력을 전 산업 분야에 빠르게 이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