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장 초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강세다.
전날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 물량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다, 밤사이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2.49%) 오른 2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3.85% 오른 10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관세청은 13일 '4월 1~10일 수출입 현황'을 발표하고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5% 증가한 85억7300만달러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율도 34%로 15.6%포인트 커졌다.
밤사이 미국과 이란의 협상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투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란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아왔으며, 그들은 합의를 매우 간절히 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란은 해당 발언에 대해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