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장 초반 증권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한국금융지주·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전장 대비 5300원(8.12%) 오른 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증권(016360)도 전 거래일 대비 6000원(5.67%) 오른 11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금융지주(3.46%), 키움증권(3.24%) 등도 상승세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한국금융지주 등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한국금융지주·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의 합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2조7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기준 한국거래소와 대체 거래소 넥스트레이트의 일간 거래 대금은 합산 139조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10년 평균 국내 거래 대금이 18조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가히 역대급 수준"이라며 "1분기 일평균 거래 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66조6000억원으로 압도적인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에 실적 호조는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