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0일 세아베스틸지주(001430)에 대해 2분기 주요 제품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스페이스X 상장에 따른 주가 상승 동력을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제시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전 거래일 세아베스틸지주의 종가는 6만9500원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세아베스틸지주가 영업이익 1347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이유로 이 연구원은 철강 수요가 살아나는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제품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의 제품 출하량은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는 동시에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며 "작년부터 국내외 특수강 업황이 부진하지만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까지는 분기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인리스강(STS) 봉강 등 제품들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2월부터 주요 STS 봉강 가격을 10만~40만원 인상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수 합금을 만드는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안정적 수익성과 실적이 이번 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주가 상승 동력으로는 올해 6월로 예정된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가 꼽혔다.
세아베스틸지주는 미국 텍사스주에 6월 준공 예정인 SST(Seah Superalloy Technology)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록히드마틴, 스페이스X 등 미국 우주·항공 관련 기업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 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대해 "과거 세아창원특수강이 스페이스X와 공급 계약을 이미 체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미국 SST 공장은 생산과 동시에 빠른 인증과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