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장 초반 정유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사실상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하락하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국제 유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날 오전 9시 54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흥구석유(024060)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5.32%) 내린 1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중앙에너비스(000440)도 전 거래일 대비 3850원(15.88%) 내린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ANKOR유전(15.71%), 한국석유(9.71%) 등 정유주 관련주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사실상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현재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4.45% 급락한 배럴당 96.6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