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7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KF-21 양산이 본격화하며 올해 상저하고 흐름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23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한국항공우주의 종가는 18만3100원이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4%, 82.2%씩 증가한 1조724억원, 853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883억원을 소폭 밑돌 것으로 보인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사업 실적 성장이 견인하는 매출 목표치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지만, KF-21 양산이 올해 4분기에 편중돼 있다"며 "분기별 전형적인 상저하고의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KF-21 양산 및 수출 물량을 통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과거 업사이클 구간에서의 실적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며 "그전까지 폴란드, 이라크,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다수의 국가에 대한 수출 기대감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한 약 10조원 규모의 미국 해군 고등 훈련기 교체 사업(UJTS·Undergraduate Jet Training System)과 관련해 올해 연말 최종 사업자 선정 후 내년 1분기 최종 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미국 록히드마틴과 협력 중인 한국항공우주의 수주 기대감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성장 여력)을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