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로고.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000720) 주가가 7일 장 초반 강세다. 현대건설이 미국 페르미 원전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주가 모멘텀(상승 동력) 기대가 커질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4분 기준 현대건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800원(5.13%) 오른 15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증권가에서는 현대건설이 미국 텍사스주 페르미아메리카가 추진하는 대형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통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페르미 미국원전의 대표 주간사로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대건설은 전체 사업에서 대형원전 지분 45%를 나눠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현대건설의 주가 모멘텀 기대감도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건설은 발주처 페르미아메리카로부터 지난해 3분기 FEED 수주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6월에 기본설계(FEED)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해당 프로젝트 진행 속도에 따라 설계·조달·시공(EPC) 계약도 2027~2028년에 진행이 예상된다"고 했다.

추가 성장 동력도 남아있다. 이 연구원은 "페르미 뿐만이 아니라 미국의 소형모듈원전(SMR)과 기타 국가에서의 대형원전 파이프라인도 풍부하다"며 "대형원전 시공 뿐만이 아닌 전체적인 운영도 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유의미한 포트폴리오가 될 것으로 원전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