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RA자산운용이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더케이트윈타워의 매각을 추진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SRA자산운용은 최근 더케이트윈타워의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주요 자문사들에 발송했다.
서울 종로구 중학동에 위치한 더케이트윈타워는 지하 6층~지상 16층, 연면적 8만3878㎡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다. 경복궁 조망이 가능한 우수한 입지와 광화문역(5호선), 안국역(3호선) 인근의 높은 접근성으로 인해 중심업무지구(CBD) 내 핵심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3.3㎡(평)당 3500만원에서 4000만원 초반대에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총 매각 가격은 9000억원 이상으로 거론된다.
2012년 준공된 더케이트윈타워는 2014년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림 어드바이저스, 교직원공제회가 평당 1970만원, 총 50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지난 2017년 삼성SRA자산운용이 7000억원에 매입했다.
최근 서울 CBD 지역 오피스 가격은 꾸준한 오름세다.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인 을지로 파인애비뉴 A동 역시 평당 4000만원 이상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CBD 내 오피스 공급이 향후 수년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흥행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