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A코스믹이 운영하는 브랜드 초코랩 제품 사진./CSA코스믹

코스닥 상장사 CSA코스믹이 제주 썬호텔 카지노 운영 법인인 블루원의 최대주주로 참여한다. 기존 화장품 사업 외에도 관광·레저 사업으로의 영토 확장에 나선다는 의도다.

CSA코스믹은 블루원에 투자와 자금 대여를 단행하고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CSA코스믹은 13억원을 투입해 블루원 전환사채(CB)를 취득하고, 이와 별개로 22억원을 금전 대여한다. 대여금은 추후 주식으로 전환하는 출자전환을 통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블루원은 추후 호텔 사업부와 카지노 사업부를 물적분할한다. CSA코스믹은 카지노 사업부를 인수해 리스크 분산과 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최근 자본 감소(무상병합)를 통해 재무 구조를 정비한 CSA코스믹은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실질적인 기업 가치 턴어라운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CSA코스믹은 기존 화장품·라이프스타일 사업에서 축적한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와 브랜드 마케팅 역량을 카지노 및 관광 사업에 접목한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업계 전문가 경영진의 디렉팅을 통해 'K-뷰티 콘텐츠'와 '프리미엄 VIP 관광 서비스'를 결합한 차별화된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 카지노 운영을 넘어 글로벌 고객에게 통합적인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CSA코스믹은 "인수 과정에서 기존 종사자의 고용을 최대한 승계하고, 보상체계 개선으로 내부 조직 안정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 위에 중장기 성장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준비를 끝마쳤다"고 했다.

이어 "이번 카지노 운영법인 참여는 단순한 외연 확장이 아니라 뷰티와 레저를 결합한 구조적 성장 기반을 확보한 것"이라며 "효율적인 자금 집행과 출자전환을 통해 대주주 지위를 공고히 하고, 현재 진행 중인 브랜드 리브랜딩과 신규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