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벌어진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대(對)이란 군사작전에도 코스피 지수는 3일 장 초반 6100선을 사수하고 있다.
이날 9시 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72포인트(1.32%) 하락한 6161.4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98포인트(1.26%) 내린 6165.15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은 개인과 기관이 이끌고 있다. 개인이 4454억원, 기관이 2508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6867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는 파란 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두산에너빌리티가 하락 중인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홀로 11%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66포인트(1.48%) 내린 1175.12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96포인트(1.92%) 하락한 1169.82로 장을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고 있다. 외국인이 1654억원, 기관이 558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 홀로 2164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세다. 에코프로,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삼천당제약,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비엘바이오, 코오롱티슈진, 케어젠, 리가켐바이오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리노공업만 오름세다.
간밤 미국 3대 지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동 정세가 격화되고 있지만 충격은 덜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14포인트(0.15%) 하락한 4만8904.78에 거래를 마쳤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소폭 오르며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04%) 상승한 6881.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65포인트(0.36%) 오른 2만2748.86에 각각 마감했다.
다만 전쟁이 장기화되면 고유가가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에 대해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 무엇이든 우리는 해낼 것"이라며 이란과의 전쟁을 "4~5주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보다 더 오래 지속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