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투자증권 본사. /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KB국민카드가 발행하는 1억3000만달러(약 1875억원) 규모의 공모 김치본드 발행을 단독으로 주관·인수해 발행 업무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내 증권사가 단독 인수한 여신 전문 금융회사 김치본드 중 가장 큰 규모다.

김치본드는 국내 시장에서 외화로 발행되는 채권을 의미한다. 이번 KB국민카드 김치본드는 2년 만기 단일물로 구성됐으며,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무위험 지표금리인 미국 무위험 금리(SOFR)에 가산금리 80bp(1bp=0.01%포인트) 조건으로 결정됐다.

이번 발행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한국투자증권이 발행 물량 전액을 단독 인수해 KB국민카드의 신용도를 기반으로 1억3000만달러의 수요를 소화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한국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조달된 자금은 전액 가맹점 대금 지급 등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돼 KB국민카드의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 고객의 니즈에 맞춘 최적화된 조달 해결책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