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주가지수 코스피가 6000선 돌파 다음 날인 26일에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7% 상승한 6307.27에 장을 마쳤다. 전날 6000선을 돌파한지 하루만에 200포인트 넘게 급등,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13% 상승한 21만 8000원에 마감하며 '21만전자'의 벽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 또한 7.96% 상승해 109만9000원에 장을 마쳤고 장중 최고 111만4000원까지 오르며 '110만닉스'를 터치했다. 현대차도 6.47% 올라 60만 9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 매수세에 힘입어 다우(+0.63%), 나스닥(+1.26%), S&P500(+0.81%) 등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에서 1.41%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매출 681억3000만달러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음에도 장외 거래에서 주가는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59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 또한 1조 2000억원 넘는 순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 2조 1000억원 넘게 '팔자' 행렬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 또한 전 거래일 대비 1.97% 상승한 1188.15에 마감했다. 장중 1190.85을 터치하며 2000년 8월 이후 가장 높이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