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로고. /광동제약

코스피 상장사 광동제약(009290)이 20일 장 초반 강세다.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한 노안 치료제 '유베지(YUVEZZI)'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광동제약은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30원(25.38%) 오른 1만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주가는 1만400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하고,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폭 최상단)를 찍었다.

광동제약은 지난 13일 유베지가 미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베지는 글로벌 바이오기업 텐포인트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신약으로, 광동제약은 지난 2024년 1월 이 약의 아시아 권역 판권을 보유한 홍콩 제약사 자오커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광동제약 주가는 13일 0.65% 오르는 데 그쳤으나, 국내 판매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커지며 이후 거래일인 19일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역시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회사는 지난해 9월 식약처에 이 약에 대한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국내 판매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연내에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업계 전망이 나온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유베지의 효능과 안전성이 미국 FDA의 엄격한 승인 기준을 통과한 것은 국내 도입 과정에서도 고무적인 소식"이라며 "국내 의료진과 노안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남은 허가 절차 및 시장 도입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