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1535만주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5600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주주환원을 위해 비과세 배당도 실시한다.
12일 대신증권은 '2026년 기업가치제고계획 및 이행현황' 공시를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대신증권이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 물량은 총 1535만주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 1232만여주 중 932만주와, 제1우선주와 제2우선주를 합쳐 603만주를 소각한다. 자사주는 6분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소각한다.
잔여 자사주 300만주는 인적자본 투자에 활용된다. 150만 주는 2029년까지 임직원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150만 주는 2030년까지 우리사주조합(ESOP)에 배정한다.
자사주 소각과 더불어 비과세배당도 병행한다. 올해부터 3월부터약 4년간 최대 4000억원 한도에서 실시된다.
정민욱 경영기획부문장은 "기존의 우수한 배당 정책에 자사주 소각까지 더해지면서 보다 강화된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칠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자본 확대로 이익이 늘어나면 주주 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중장기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