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11일 장 초반 6%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아이온 2' 개발을 총괄한 백승욱 엔씨소프트 CBO(최고사업책임자)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케이팝 광장에서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뉴스1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엔씨소프트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 전일 대비 6.63%(1만3500원) 오른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전날(10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506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 당기순이익 3474억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또 순이익은 269.1% 늘어났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 성과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이 턴어라운드(반등)의 해였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 고성장을 시작하는 해"라며 "기존에 제시한 2조∼2조5000억원의 매출 상단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매수 접근을 추천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성장은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으로도 충분하며 아이온2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인수합병(M&A)이 잠재적인 서프라이즈 요인으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