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거래 대상 종목을 기존 700개에서 650개로 줄인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증시 활황에 거래량이 늘고 동시에 거래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넥스트레이드와 한국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량은 올해 1월 초 16억7500만주에서 1월 말 23억6200만주로 41% 늘었다.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르면, 대체거래소의 6개월 일평균 거래량은 한국거래소(KRX) 일평균 거래량의 15%를 초과하면 안 되는데, 관리 부담이 커진 것이다.
이에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12일부터 거래량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50개 종목을 매매 체결 대상에서 제외한다. 해당 종목들은 올해 6월 말까지 거래 대상에서 빠진다. 넥스트레이드는 6월 말 3분기 거래 대상 종목을 새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외되는 종목은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을 포함해 HPSP, LG디스플레이, LS머트리얼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동, 미래에셋벤처투자, 우리기술투자, 제주반도체, 하나마이크론, 하림지주, 한화생명 등이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일별 거래량 비율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자본시장법에 따른 거래 한도를 준수하는 한편, 매매 체결 대상 종목을 가능한 안정적으로 유지해 투자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