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 환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9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목표 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전 거래일 우리금융지주 종가는 3만2450원이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뉴스1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과세 배당 시행과 주주 환원율 상승을 반영해 목표 주가 할인율을 5%포인트(p) 축소하고 목표가를 4만원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배당부터 6조3000억원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해 개인 주주 비과세 배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기존 12%에서 올해 상반기 13%로 상향할 것이며, 주당 배당금(DPS) 10% 이상 증가와 자사주 3000억원 매입 후 소각 계획을 밝혔다.

정 연구원은 CET1 비율에 대해 "큰 변수가 없다면 13%를 조기 달성할 것"이라며 "이 경우 자본 정책에서 제시한 주주환원율 범위가 40~50%로 높아지고, 자본비율이 13%대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 추가로 자본을 크게 쌓을 필요가 줄어 안정적인 자산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DPS 10% 이상 증가와 올해 자사주 3000억원 매입과 소각에 대해서는 "주주환원율이 36.5%에서 42.3%로 상승하며, 2028년까지는 50%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우리금융지주 목표가를 줄줄이 높여 잡았다. ▲삼성증권 3만5000원 ▲한화투자증권 4만1000원 ▲키움증권 4만2000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