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6일 HL만도(204320)에 대해 미국 로보택시 업체들이 모두 만도의 샤시 부품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7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HL만도의 전일 종가는 6만1500원이다.

HL만도 로고

지난달 13일(현지 시각) 미국에서는 로보택시 대중화·상용화 법안인 '셀프 드라이브 액트(SELF DRIVE Act)' 청문회가 개최됐다. 지난 4일에는 상원에서 청문회가 개최돼 해당 법안에 대한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 법안이 "오는 6월 하원 통과, 9월에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며 "법안 통과 과정을 거치며, 미국 내 로보택시 업체들의 공격적인 운영대수 확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 등 로보택시 운영 허가가 이뤄진 일부 선도 도시에서 이미 일상적인 이동 수단이 됐다는 게 메리츠증권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해당 도시에서 유료 상용 서비스를 진행 중인 세 개 브랜드 모두 만도의 샤시 부품을 탑재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이 법안이 부상하면서 테슬라는 전용 공장 가동을 통한 공격적인 로보택시 운영대수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로보택시는 비교우위의 경제성·편리성을 무기 삼아 기존 이동수단들을 대체할 것"이라며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가파른 로보택시 운영대수 확산 기대감이 만도의 실적 및 기업가치 전망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