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장 초반 원전주가 강세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국이 원자력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3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한전산업(130660)은 전 거래일 대비 3400원(25.45%) 오른 1만6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기술(10.07%), 두산에너빌리티(3.84%), 한국전력(6.82%) 등도 강세다.

앞서 미 국무부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3일(현지 시각) 회담에서 한미 동맹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장관은 "민간 원자력, 핵추진 잠수함, 조선, 미국 핵심 산업 재건을 위한 한국의 투자 확대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국무부는 소개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지원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틸리티 기업들은 대형원전 건설에 소극적인 모습"이라며 "미국이 자국 내 원자력 발전 건설을 승인할 수 있는 파트너 중 대한민국과 경쟁 할 만한 국가는 없어 한국의 미국 원자력 발전 시장 참여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