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9% 넘게 오르고 있다. 스페이스X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지난해 4분기(10~12월)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증권사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2450원(9.61%) 오른 2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만8600원까지 뛰며 1년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까지는 스페이스X 기업가치 3500억~4000억달러 수준이 장부에 반영되었으나, 핵심은 4분기에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8000억달러(약 1120조원) 규모의 '밸류에이션 퀀텀 점프'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간 내 기업가치가 두 배 이상 급등하면서 미래에셋이 보유한 스페이스X 지분 가치가 3분기 말 기준 약 6000억~7000억원에서 4분기 말 1조3000억~1조5000억원 수준으로 수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에 따른 7000억원 이상 규모의 평가이익은 4분기 특유의 계절적 비용 부담을 상쇄하고도 남아 어닝 서프라이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