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셀루메드 제공

셀루메드(049180)가 30일 장 초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엘앤씨바이오그룹의 인수 계획 철회와 함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구조가 변경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셀루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494원(29.98%) 하락한 11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셀루메드는 엘앤씨바이오와 나우아이비캐피탈 등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해 약 17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 채무 상환에 나설 계획이었다.

셀루메드는 유동성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지난 2월 미국 의료기기 업체 뷰첼파파스와의 로열티 소송에서 약 165억650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당초 지난달까지 75억원을 납부하기로 했으나, 실제로는 15억원만 지급했고 나머지 60억원은 이달로 지급 시기를 미뤘다.

이런 가운데 셀루메드는 지난 29일 공시를 통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상자를 기존 엘앤씨바이오에서 티디랜드마크조합1호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발행 물량은 티디랜드마크조합1호가 전량 인수하는 구조다. 시장에서는 인수 주체 변경을 불확실성으로 인식하며 매도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