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크레딧앤솔루션(ICS)이 SKC의 자회사 SK넥실리스에 3000억원을 투자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CS는 SK넥실리스가 발행하는 전환우선주(CPS)를 인수하기 위한 막바지 세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투자 기간은 5년, 보장 수익률은 연 1~2%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C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로부터 SK넥실리스(옛 KCFT)를 1조2000억원에 인수했다. 지분 인수와 함께 국내외 설비 투자를 포함해 수조원대 자금을 투입했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실적이 악화했다.
이후 SK그룹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작업에 나서면서 SK넥실리스도 잠재적 조정 대상으로 꼽혔다. 지난해 박막사업부를 어펄마캐피탈에 매각해 95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 법인 소수 지분을 도요타통상에 넘겨 1500억원을 조달했다. 여기에 ICS의 투자까지 더해지면 SK넥실리스의 유동성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ICS는 지난 6월 9530억원 규모로 1호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SK넥실리스 투자 자금은 블라인드 펀드와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ICS는 현재 출자자(LP)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