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한국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 안팎 오른 415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21포인트 오른 4123.83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는 기관이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9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제외한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005380)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큰 폭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5포인트 내린 933.99로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 580억원어치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2억원, 12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알테오젠은 3.86%, 에코프로비엠은 0.46% 하락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18%), 에이비엘바이오(1.12%), 레인보우로보틱스(0.53%), 리가켐바이오(0.11%) 등은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472.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밤 미국 증시는 금리 인하라는 강력한 호재와 오라클이 촉발한 인공지능(AI) 거품론이라는 악재가 엇갈렸다. 그동안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기술주에서 자금이 빠져나와 금리 인하 수혜가 예상되는 전통 산업군과 경기 민감주로 이동하는 '순환매'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 결과,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6.26포인트(1.34%) 급등한 4만8704.01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14.32포인트(0.21%) 상승한 6901.00을 기록하며 동반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나스닥은 60.30포인트(0.26%) 내린 2만2593.86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