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2일 평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종가는 164만9000원이다.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공장 풀가동과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누적 위탁생산(CMO) 수주 금액은 2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올해만 약 38억달러 규모의 신규 계약을 완료했다"고 했다.

다올부타증권은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별도 기준 매출액 5384억원, 영업이익 2조13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8%, 61.5% 늘어난 규모다.

내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란 게 이 연구원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 5공장 매출이 발생하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2027년 가동 목표를 고려할 때 6공장의 연내 착공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짚었다. 현재 미국 현지 공장은 검토 단계이며 향후 미국 진출 전략도 구체화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제3바이오 캠퍼스 확보를 기반으로 세포와 유전자 치료제, 펩타이드 등 신규 모달리티 위탁개발생산(CDMO) 영역으로 확장해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이라며 재상장 직후 주가 조정이 마무리되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