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로고./SK바이오팜 제공

하나증권은 20일 SK바이오팜(326030)에 대해 견조한 3분기(7~9월) 실적에 더해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의 처방량 증가로 내년 매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일 SK바이오팜의 종가는 12만5600원이다.

올해 3분기 SK바이오팜은 연결 기준 영업 이익은 70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4% 증가했다. 매출액은 19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4% 늘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월 미국 엑스코프리 처방량이 늘고 있어 앞으로도 매출이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보다 4분기 처방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처방량 예상치(가이던스)보다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제2의 세노바메이트'가 될 세컨드 프로덕트(Second Product)의 연내 도입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이다.

의약품 관세를 비롯한 대외 리스크가 해결 국면에 진입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의약품 관세가 15%로 제한되면서 대외 리스크도 해소된 분위기"라며 "엑스코프리 US의 원가율은 평균 1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최대 관세율이 부과되더라도 이익에 대한 영향력은 1.5%에 불과하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