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동성화인텍(033500)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내년 재개될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발주가 기대된다고 18일 평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동성화인텍의 종가는 3만1750원이다.
동성화인텍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011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7.3%, 105.9% 증가한 규모다.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스케쥴 상의 인도 물량 증가와 파이프와 탱크용 보냉재 인도 완료로 인한 일회성 추가 정산금이 영업이익(20억원)이 반영됐다"며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정상영업이익률은 10.7% 수준으로, 3개 분기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고 했다.
이어 "4분기(10~12월)에는 스케쥴 상의 인도 물량 감소로 인해 매출은 소폭 감소할 예정이나, 2023년 이후 수주한 LNGc에 납품되는 물량 비중이 증가해 영업이익률은 10.9% 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짚었다. 그는 "경쟁사 주가 하락은 자회사 적자 확대에 따른 개별 이슈에 의한 것으로, 동성화인텍의 실적·구조적 성장성과는 무관하다"며 "동사 주가가 조정받을 이유는 없다"고 했다.
앞서 동성화인텍은 지난 29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의결에 따라 과징금(금융위원회 추후 결정), 감사인 지정 3년, 전 담당임원 면직 권고, 영업담당임원 해임 권고 및 직무정지 6개월, 검찰 통보, 개선 권고 등의 처분을 받았다. 동성화인텍은 주권매매거래 정지 조치는 이날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