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8일 케이엠더블유(032500)에 대해 주가 상승 압력이 점차 커질 것이라며 비중 확대에 나설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케이엠더블유를 추천하는 사유로 장기 실적 추정에서 가장 중요한 미국 주파수 경매가 곧 이뤄질 전망이고 삼성과 더불어 에릭슨, 노키아로의 매출 확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시장이 개화하면서 제품 경량화, 출력 증대, 발열 감소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 새로운 시스템 장비·안테나·필터가 당장 공급 가능한 상태임도 짚었다. 여기에 오는 2026~2027년 실적 개선 폭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도 내다봤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직은 단기 실적 부진이 부담되는 상황이지만 올해 3분기 실적을 마지막으로 실적 발표에 대한 부담이 크게 축소될 것"이라며 "이제 주가가 오를 일만 남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엠더블유의 올해 4분기 실적은 2026년 3월 말에 발표될 예정인데 그때쯤엔 이미 미국 수출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뀐 뒤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기 실적이 아닌 2026~2027년 실적을 볼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케이엠더블유는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 205억원, 영업손실 70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국내 5G 주파수 경매가 5G 투자 촉진과 더불어 케이엠더블유 주가 급등을 일으킨 것처럼 올해 11월 발표될 미국 FCC 4.0GHz 대역 주파수 경매 고시 제정·발표는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시장에서 삼성과 더불어 에릭슨, 노키아에 제품 공급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도 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영업 상황과 시제품 공급 상황을 감안하면 그렇다"며 "설사 삼성이 버라이즌 외 AT&T와 티모바일 진입에 실패한다고 해도 에릭슨, 노키아라는 글로벌 시스템통합(SI) 기업이 버티고 있으며 오픈랜 시장에서의 성과도 충분히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