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4일 LG(003550)에 대해 순현금 8000억원과 안정적인 지주회사 현금 흐름을 활용한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14% 상향했다. LG의 전일 종가는 8만4700원이다.
LG의 최소 별도 배당성향(조정 순이익 기준)은 60%로 타 지주회사 대비 높은 수준이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시행되면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과거 5 개년 중 3개년 연결 배당성향이 25%를 초과한다"고 설명했다.
LG는 최근 일부 자회사들이 투자자산 처분을 진행했다. 이에 매각대금 일부를 주주환원에 활용할 경우 내년도 지주사 배당수익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한편, 광화문 빌딩 매각대금 5000억원은 연말까지 수취할 예정이다.
LG의 자회사들이 자사주를 소각하면서 계열사 지분도 확대됐다. 3분기 중 LG전자,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이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한편 LG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962억원, 영업이익 4189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고, 영업이익은 12.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