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하이브(352820)에 대해 현지화 그룹에 대한 투자와 북미 사업 구조 개편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증가로 어닝 쇼크(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 발표)를 기록했지만, 내년에는 BTS의 복귀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하이브 종가는 30만5500원이다.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3분기 실적은 현지화 그룹에 대한 투자와 북미 사업 구조 개편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하이브는 코르티스와 남미 현지화 그룹 등 신인 지식재산권(IP)에 450억원을 투자했다. 또 북미의 매니지먼트 중심 구조를 레이블 중심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시적 비용이 늘었다.
앞서 하이브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2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 42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부문별로는 음반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한 1898억원의 매출을, 공연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31.1% 증가한 2450억원을, 상품(MD)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69.8% 증가한 1683억원을 기록했다.
잔여 비용으로 4분기 실적도 좋지 않을 것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4분기에는 게임 '아키텍트' 마케팅비, 북미 구조 개편 잔여 비용, 남미 현지화 그룹 초기 비용이 추가로 반영될 예정으로 단기 수익성은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에는 비용 효율화와 글로벌 현지화 그룹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BTS 완전체 복귀 및 신규 공연 일정 발표가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