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장 초반 자동차 관주가 강세다.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되면서 한국 자동차 및 부품에 부과되던 25%의 관세가 15%로 낮아지게 된 영향이다.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 대비 7.36%(1만9000원) 오른 2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000270)도 전일 대비 4.40%(5100원) 오른 12만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우선주인 현대차2우B(005387)와 현대차우(005385)도 각각 5%대, 4%대 상승세다.
앞서 전날(29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대미 수출 한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부과되던 25%의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기준으로 2025년 3조1000억원에 이르렀던 관세 비용이 2026년에는 2조3000억원으로 78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현대차가 지난 3년간 지속돼 온 실적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논란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