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뉴스1

한국거래소는 내달 27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기반으로 한 장외파생상품(OIS)의 중앙 청산을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KOFR OIS 청산 제도는 금융당국의 지표금리 개혁 추진 계획의 일환이다. KOFR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산출·공시하는 지표로, 국채·통안채 담보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epo) 시장의 실거래를 기반으로 해 만들어진다.

청산에 참여할 자격은 기존 54개 청산회원(증권 23개사·은행 31개사)에게 부여된다. 청산 개시 시점부터 체결된 신규 거래를 비롯해 과거 거래에 대해서도 청산 신청이 가능하다. 거래소는 금융기관의 부담 완화와 청산 참가 유인 제공 차원에서 청산 개시 후 1년간 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KOFR OIS는 이자율스와프(IRS)의 일종이다. IRS와 거래구조는 같지만, KOFR를 일 복리 적용해 변동금리가 계산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IRS는 정해진 통화의 계약금에 대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주기적으로 교환하는 파생상품으로, 국내에서는 변동금리로 만기 91일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이 주로 사용된다.

KOFR OIS의 경우 기존 CD IRS 청산 제도를 토대로 하면서도, OIS 거래 특수성을 고려해 청산·결제·리스크 관리 방안이 적용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청산 개시는 OIS 시장 활성화뿐만 아니라 타 시장 형성을 촉진해 KOFR 확산에 일조할 것"이라며 "금리 커브 신뢰성 제고, 효과적인 위험 관리 수단을 제공해 현·선물 시장 형성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