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미 정상회담이 26일 무난하게 마무리된 가운데, 코스피 ·코스닥지수는 동반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73%(23.41포인트) 내린 3186.45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4포인트(0.31%) 내린 3199.92에 개장했다.
개인 홀로 1708억원어치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3억원 472억원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현대차(005380), HD현대중공업(329180)의 주가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만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0.06%(0.49포인트) 오른 798.51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03포인트(0.5%) 하락한 793.99에 출발했지만 곧바로 반등했다.
코스닥 시장도 개인이 이끌고 있다. 개인이 53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억원, 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약세다.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펩트론(087010), 파마리서치(214450) 등이 하락 중인 가운데 리가켐바이오(141080), 에이비엘바이오(298380)만 오름세다.
앞서 이날 새벽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이 열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시작하며 "조선소, 선박 건조에 대해 우리는 많은 얘기를 나눌 것"이라며 "미국은 조선업이 상당히 폐쇄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구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과 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선박이 다시 건조되길 바란다"며 "미국의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해 부흥시키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의 참여를 재차 요구하기도 했다. 또 두 대통령은 대북 외교 측면에서도 대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미 양국 기업들은 조선, 원자력, 항공, LNG, 핵심 광물 등 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