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0일 디앤씨미디어(263720)에 대해 하반기 내로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 제작위원회 정산으로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나혼렙 애니메이션 방영 효과가 사라지고, 웹툰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면서 당분간 주가 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디앤씨미디어의 대표작 '나 혼자 레벨업' 표지./디앤씨미디어

디앤씨미디어의 2분기 매출액은 246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2.6% 상승한 수치다. 해외 전자책 단행본 정산이 이뤄지고, 국내에서는 신작들의 성과가 양호해 어려운 업황을 고려했을 때 실적은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중 나혼렙 2기 제작위원회의 첫 정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혼렙 2기는 글로벌 최대 애니메이션 OTT인 크런치롤에서 최다 시청 수를 기록한 작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정산 수익도 당초 기대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목표 주가는 하향하나, 주가 하방 압력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단기적인 주가 상승 이슈는 없지만 나혼렙 IP를 활용한 상품으로 매년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체력을 갖춘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는 기존 2만40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