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량은 증가했으나, 발행회사 수와 발행금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예탁결제원 본사. /뉴스1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 수량은 184억주로, 2023년(178억주) 대비 3.2% 증가했다.

발행에 참여한 회사 수와 발행금액은 감소했다. 지난해 주식 발행에 참가한 회사는 1274개로, 재작년(1351개) 대비 5.7% 줄었다. 발행금액은 2023년 27조원보다 10.9% 줄어든 24조원으로 집계됐다.

발행금액은 2021년 50조7435억원에서 2022년 35조6664억원으로 약 30% 감소한 이후 작년까지 3년간 하락세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 상장법인의 발행금액이 11조1491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24조6000억원)의 45.3%를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법인은 약 9조7575억원의 주식을 발행해 전체 금액의 39.6%에 해당했다.

유가증권 상장법인의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18% 감소했고, 코스닥 상장법인의 발행금액은 같은 기간 3% 증가했다.

발행사유는 '유상증자'(65억9000만주)가 35.7%로 가장 많았다. '액면변경'(26억7000만주)이 14.5%, '신규참가'(14억8000만주)가 8%로 집계됐다. 액면변경으로 발행한 주식 수는 2023년(12억9000만주) 대비 107.5% 증가해 가장 크게 늘었다.

발행사유별 발행금액을 기준으로도 '유상증자'(20조1000억원)가 81.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4조2000억원)가 17.2%, '스톡옵션 행사'(3000억원)가 1.1%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