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스맥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릴슨프라이빗에쿼티(PE)와 함께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 인수를 추진한다.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공작기계 전시회 'EMO 하노버 2017'의 현대위아 부스 조감도

10일 스맥은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 인수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예상 인수 금액은 약 3400억원 규모다.

스맥은 1989년 삼성중공업 공작기계 사업부를 뿌리로 설립된 공작기계·산업용 로봇 제조업체다. 릴슨PE는 2018년 워터베어캐피탈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중소 PEF운용사다.

공작기계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를 말한다. 공작기계로 금속을 깎거나 구멍을 뚫는 등 가공을 통해 기계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든다. 스맥과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는 각각 정보기술(IT)과 자동차라는 다른 전방 산업을 갖고 있어, 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스맥 관계자는 "세부적인 계약 금액 및 조건은 본계약 체결 이후 확정되면 공시할 예정"이라며 "매매대금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