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의 무인수상정 해검2. / 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079550) 주가가 급등했다. 정찰용 무인수상정체계 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LIG넥스원 주식은 11일 오전 9시 4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2만500원에 거래됐다. 주가가 전날보다 8.26%(1만5300원) 올랐다. 장 초반 20만4500원까지 주가가 뛰기도 했다. LIG넥스원 주가가 장 중 20만원 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이 공고한 정찰용 무인수상정체계 개발사업에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정찰용 무인수상정체계 개발은 해군 전진기지·주요 항만 감시 정찰·현장 대응 능력을 보강하고자 12m급 무인수상정 2척을 2027년까지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LIG넥스원은 국내 최초로 무인수상정 개발을 마무리하면 해외 시장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무인수상정 수출을 위해 무장 및 탐지체계를 모듈화하는 연구·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