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전경. /뉴스1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벤처캐피털(VC)을 대상으로 1100억원 규모의 출자 사업을 진행한다. 출자 규모는 지난해(800억원)보다 300억원 늘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이날 '2024년도 국내 블라인드 VC 펀드 선정 공고'를 게시했다.

중기중앙회는 일반·소형·스타트업코리아 등 3개 부문에서 최대 9곳의 위탁운용사(GP)를 선발한다.

이미 중기중앙회의 출자를 받아 만든 펀드를 운용 중인 경우 해당 펀드 약정 총액의 60% 이상을 소진해야 출자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일반 부문에선 4곳 이내의 VC를 선발해 800억원을 출자한다. 약정 총액 700억원을 초과하는 펀드를 결성하려는 운용사가 대상이다. 소형 부문에선 2곳 이내의 운용사를 선발해 100억원을 출자한다.

스타트업코리아 부문에선 최대 3곳을 선발한다. 출자 대상은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2024년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출자 사업에서 GP로 선정된 하우스다. 출자 규모는 200억원 이내로 중기중앙회 출자 금액은 운용사가 결성하려는 자펀드 약정 총액의 20%를 초과할 수 없다.

투자 기간은 5년 이내,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로 제한된다. 펀드 만기는 1년씩 총 2회 연장할 수 있다.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수익률(IRR)은 7%다.

중기중앙회는 오는 24일까지 제안서를 받는다. 이후 10월까지 정량 평가와 현장 실사를 진행한다. 정량 평가를 통해 숏리스트를 1.5~2배수로 추릴 예정이다. 점수가 동점인 경우 우선 순위 없이 공동 순위를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