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낙폭이 과도했다고 판단한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9시 3분 2600.27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9.47포인트(0.75%) 오르면서 하루 만에 2600선을 되찾았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하락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6.33포인트(0.87%) 상승한 739.08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 알테오젠(196170), HLB(028300), 에코프로(08652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09%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6%, 0.3% 하락했다. 장 초반 전날 하락분을 만회하며 반등하는 듯했으나, 고용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꺾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조정 기준 7월 구인 건수는 767만3000건으로 시장 예상치 809만건을 밑돌았다. 실직자 1인당 일자리 수도 1.07개로 코로나19 사태 이전 평균 1.22개에 못 미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도 나왔다. 연준은 미국 내에서 경제 활동이 정체되거나 감소한 지역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변수가 많은 만큼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선 금융투자소득세 이슈가 있고, 대외적으로 엔비디아 고평가 해소, 연준의 정책 경로 불확실성 등이 작용하고 있다"며 "거래가 부진한 만큼 거래량이 나오는 소수 종목 쏠림 장세가 지속될 수 있어 종목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