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복합 화력발전소인 울산지피에스 전경. /SK가스 제공

하나증권은 SK가스(018670)가 연내 신규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복합 화력발전소 상업 운전을 앞둔 만큼 중장기적으로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고 23일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SK가스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10% 올렸다. SK가스의 전날 종가는 18만100원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SK가스의 2분기 매출은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88억원으로 추정했다. 프로판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만드는 PDH(Propane De-Hydrogenation) 시황 부진 등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봤다.

다만 오는 4분기가 중요하다는 게 유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유가 대비 LPG 가격 변동성이 커졌지만,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상대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며 "우려했던 SK가스의 세전이익 변동성이 상당 부분 축소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LNG·LPG 복합 화력발전소 실적을 인식하면 SK가스의 중장기적 이익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전력시장 규제 방향에 따라 복합 화력발전소의 일부 수익성 변동 여자가 있지만, 연료비 단가와 입지 경쟁력을 고려할 때 SK가스 이익에 기여하는 데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연말 배당도 지난해 수준을 지킬 수 있을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SK가스는 올해 중간 배당으로 2000원을 책정, 지난해와 동일하다"며 "연간 기준 세전이익이 줄더라도 기말 배당은 최소 6000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