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L코리아 이기훈 캐피털 마켓 본부장. /JLL 제공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존스랑라살)은 JLL 코리아의 캐피털 마켓 본부장으로 이기훈 전문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신임 본부장은 이태호 JLL 코리아 대표, 글로벌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캐피털 마켓 팀들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 신임 본부장은 한국 부동산 분야에서 20년 넘게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서울의 랜드마크 오피스 자산인 아크플레이스 매각 자문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부동산 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비즈니스 및 서비스 전략 수립, 인적 자원 관리를 포함해 한국 캐피털 마켓 부문 운영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태호 JLL 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은 한국 시장을 매우 긍정적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로힛 해나니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캐피털 마켓 최고운영책임자는 “성공적인 투자 결정을 위헤서는 현장 경험과 로컬 시장 관행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 본부장의 한국 내 주요 거래 자문 경험과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 등은 JLL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 2017년 JLL 코리아 캐피털 마켓 본부에 합류했다. 최근 3년 동안 9조3000억원 규모 거래에 참여했다. 그는 한국은행에서 경제분석가로 경력을 시작해 MDM자산운용, 현대차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세빌스 코리아를 거쳤다.

이 본부장은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거래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 혁신적인 자문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대출 자문 서비스를 포함한 보다 전문화된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새로운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JLL 플랫폼을 더욱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LL은 부동산 투자 및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지난해 말 기준 194억달러(약 24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포춘 500대 기업으로 꼽힌다. JLL은 80개 이상 국가에서 10만2000명 이상의 글로벌 인력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