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산운용은 국내 리츠와 공모주에 투자하는 ‘신영리츠공모주목표전환형부동산투자신탁(재간접형)’을 신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엄준흠 신영자산운용 사장. /연합뉴스

이는 신영자산운용이 종합운용사 인가를 받은 이후 낸 첫 부동산 관련 상품이다. 신영자산운용은 가치투자 철학을 리츠 자산에 접목해 우량한 실물 자산을 보유한 저평가 상장 리츠로 선별된 고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장이 기대되는 공모주를 편입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펀드는 목표전환형 상품으로서, 리츠 및 공모주 운용을 통해 펀드 수익률 10%에 도달하면 투자대상을 국내 채권 및 채권 관련 ETF 등으로 전환하고 변동성을 축소하여 만기까지 운용된다.

신영리츠공모주 상품은 중위험·중수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7월 8일부터 12일까지 신영증권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추후 판매사를 늘려갈 계획이다.

신영자산운용 투자전략본부 김대환 전무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전 세계적으로 금리는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향후 금리가 내려갈 확률이 높고, 리츠의 수익성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고려했을 시 리츠 자산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라며 “부동산투자회사법 상 배당 가능한 이익의 90% 이상을 투자자에게 환원해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리츠 투자에 있어 배당금은 매우 중요한 기대 수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