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컴투스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10주년 기념 행사 '서머너즈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행사장 앞을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대신증권은 27일 컴투스에 대해 올해 2분기 기존 게임의 성수기 효과로 호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주가의 점진적 우상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컴투스의 종가는 4만3100원이다.

컴투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78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을 훼손하는 미디어 자회사 래몽래인과 엔피 등 일부 연결 제외 혹은 구조조정을 통해 미디어 사업 손실을 일부 개선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267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주요 게임인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10주년 이벤트와 컨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고, 야구 게임은 비수기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는 미디어 사업의 구조적인 손실 개선과 함께 게임 사업의 성수기 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흑자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컴투버스를 포함한 미디어 사업의 연간 적자 규모는 기존 대비 약 2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신작 더 스타라이트와 프로야구V25를 포함한 추가 신작을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으로 주가에 기대감이 점차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